▶ 보잉, 전에도 CEO직 두 번 제의 받았으나 거절
연봉은 3M과 비슷한 162만달러 수준
보잉의 새 CEO에 임명된 W. 제임스 맥너니 2세(55)가 보잉 사장직 제의를 두 번이나 고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잉 이사회의 한 관계자는 방만한 운영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3M을 4년 반 동안 맡아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이룬 맥너니가 현 보잉이 직면한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적임자라는데 뜻을 모으고 두 차례 사장직을 제의했으나 매번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GE 항공엔진 사장으로 재직해 항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맥너니 사장 영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귀띔했다.
구조조정의 귀재인 맥너니의 영입 효과는 주식시장에서 즉각 반영됐다. 보잉 주식은 맥너니 사장 영입 발표 직후 주당 4.33달러(7%) 올라 지난 4년이래 최고인 66달러에 거래됐다.
맥너니 사장은 보잉 사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고객을 중시한다는 경영기본에 입각한 합리적인 운영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너니 사장의 연봉은 3M에서 받았던 금액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너니는 3M에서 연봉 162만4천달러 외 스탁옵션 보너스 등으로 총 514만 달러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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