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선거조사 특별위원회 개선책 제시
전반적 우편투표 제도 채택도 건의
시애틀-킹 카운티 지역 주민들이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카운티 당국의 한심한 선거관리에 심한 배심감마저 느끼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카운티의 특별조사위원에 위촉된 TV앵커출신의 수잔 허치슨은 보고를 통해 주민들이 주먹구구식 선거관리에 매우 화가 나 있다는 여론조사결과를 밝히고“카운티 정부가 주민들의 신뢰를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카운티의 선거제도 전반을 조사해온 특별조사위원회는 문제점들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선거국장을 임명직에서 선출직으로 바꾸고 모든 선거구가 우편투표제도만을 채택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론 심스 카운티 수석행정관은 중범자가 투표에 참여하고 임시표를 신분확인 없이 계수에 포함시키는 등 많은 문제들이 노출되자 각계의 전문가들을 위촉해 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킨 바 있다.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이 달 말 심스 행정관에게 제출할 건의서를 통해 선거책임자를 선출직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개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위원들 가운데 한 명인 닉 핸드 주 선거국장은“선출직은 그만큼 주민들에게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독립적인 선거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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