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인구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센서스국 발표에 따르면 2003년 7월에서 2004년 7월사이 호놀룰루시 인구는 846명이 증가한 반면 오아후 나머지 지역의 인구는 5,389명이, 이웃섬 인구는 7,850명이 각각 증가했다.
이에 2000년 이후 호놀룰루시의 인구는 5,603명이 증가했고 오아후 나머지 지역의 인구는 새 주택단지 건설에 힙입어 1만7,834명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하와이 퍼시픽 대학 경제학과 레로이 래니 교수는 “호놀룰루시 외곽지역에서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이런 추세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7월에서 2004년 7월 사이의 호놀룰루시 인구증가율은 0.2%로 10만명이 넘는 미전국 251개 도시 중에서 135위를 차지했으며 호놀룰루시 인구는 37만7,260명으로 추산돼 인구수로 따지면 미전국에서 47번째로 큰 도시이다.
하와이주 전체 인구는 지난해 1백26만명으로 2000년도와 비교해 4.2%인 5만1,303명이 늘어났고 2003년 7월에서 2004년 7월 사이의 인구는 11%인 1만4,085명이 증가했다. 또한 오아후에는 하와이주 전체 인구의 거의 3/4이 살고 있고 인구 분포율은 2000년 72.3%에 비해 소폭 줄어든 71.2%를 기록했다.
이밖에 섬별 인구 분포율은 빅 아일랜드 13%, 마우이 11%, 카우아이 5% 순이다.
<정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