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까지 연장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GM이 ‘직원가 할인판매’에 힘입어 지난 6월 전체 판매량이 전월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55만8,092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승용차 판매는 4%늘어난 17만5,491대로 집계됐고 트럭 판매는 68% 급증한 38만2,601대에 달했다. 이는 지난 86년 9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기록이다.
이같은 판매량 급증으로 GM의 자동차 시장 점유율도 26%에서 33%로 올라갔다. 올 상반기 판매는 235만2,370대를 기록해 전년 229만5,621대보다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GM 계열사 가운데 허머가 지난해 6월과 비교해 198.6%가 급등한 6,754대를 판매해 최고 판매성장을 기록했고 GMC도 8만8,971대로 84.8%나 뛰어올랐다.
그러나 올스모빌은 지난해 6월 1,325대 판매에서 올해 단 145대 판매에 그쳐 89.5% 하락했고 올해 새로 선보인 G6의 판매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폰티액 역시 4만2,670대에서 3만6,665대로 6월 판매가 17.4% 추락했다.
한편 GM은 6월 판매상승의 효자노릇을 한 ‘직원가 판매’ 행사를 당초 5일 마감에서 8월1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GM은 지난 5월까지 이어진 120만대에 달하는 재고량 처분 방안으로 실시했던 이번 행사로 판매량이 급격히 상승했지만 여전히 남은 재고처리를 위해 행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셰볼레의 코벳과 GMC의 중량 트럭을 제외한 2005년 전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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