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 30세 기준 월 54달러… 가장 비싼 뉴욕은 334달러
주별로 다른 보험규정·플랜이 원인
올해 연령이 30세인 미혼 남녀들의 건강보험료는 도시별로 천차만별이며 이 가운데 롱비치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건강보험 에이전트 ‘e헬스인슈어런스 닷컴’(eHealthInsurance.com) 조사에 따르면 미 전역 50개 주요 도시의 미혼 남녀 건강보험료는 54.00∼334.09달러로 나타났다.
보험료가 가장 싼 도시는 담배를 피지 않는 30세 미혼의 월 보험료가 54달러인 롱비치로 나타났으며 가장 비싼 곳은 뉴욕으로 월 보험료가 무려 334달러에 달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의 경우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시의 미혼 남성이 월 52달러의 보험료를 내 가장 적은 보험료를 냈으며 여성은 롱비치 여성이 54달러로 가장 적은 보험료를 내고 있었다. 캘리포니아나 하와이 같은 일부 주에서는 법으로 남녀에게 동일한 보험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주별로 미혼 남녀들의 보험료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주별로 보험 규정이 다를 뿐 아니라 보험 플랜 종류가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령 캘리포니아에서는 보험 플랜이 다양해
공제 범위(deductible)가 높은 플랜을 선택해 월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밥 허들리 이헬스닷컴 대표는 “공제 범위를 높이고 보험료를 줄이면 보험이 커버하지 못하는 안경과 같은 기타 건강 비용에 지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방 센서스국 조사에 따르면 25∼34세의 미혼 남녀 가운데 1,000만명 가량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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