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마 한인 시민경찰학교 설명회
오늘 오후 7시 시청 한국어로 진행
다음달 개설할듯
미 전국 최초로 라팔마 경찰국에서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온 ‘한인시민경찰학교’(Citizens Academy for Korean-Americans)가 다음달 초 개설될 전망이다.
그동안 한인 지원자들을 꾸준히 모집해온 라팔마 경찰은 6일 오후 7시 시청(7792 Walker St.)에서 첫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참가 신청서를 추가로 접수받을 예정이며, 15명 이상이 신청할 경우 다음달부터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라팔마 경찰국의 짐 엥겐 공보관은 “한인시민경찰학교에 관심 있는 20여명의 한인들이 문의 전화를 한 것을 감안하면 오리엔테이션에도 20명 이상의 한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수강자 수가 충분하면 신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강의 일시를 오리엔테이션 당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엥겐 공보관은 또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려고 했지만 수강생 부족으로 계속해서 연기되어왔다고 지적하고 이번 오리엔테이션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에 따르면 라팔마시 이외에 다른 도시들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도 시민경찰학교에 신청할 수 있다.
한인시민경찰학교는 절도, 강도, 방화, 살인, 가정폭력, 신분도용 등의 각종 범죄의 처리과정을 자세하게 배우고 법원 시스템, 커뮤니티 서비스에 관해 설명을 듣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참석할 수 있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에게는 현직 경찰관과 함께 동승해 순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수료 후에는 경찰국에서 실시하는 각종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라팔마 경찰국이 오늘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에는 테리 김 한인 경찰관을 비롯해 라팔마 경찰국 소속 각 부서 책임자급 사전트들이 강사로 나와 경찰학교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게 될 내용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경찰학교 신청을 원하는 한인들은 (714)690-3386으로 짐 앵겐 공보관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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