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닉스 맨 19년’접고 이웃 라이벌 팀 수장 맡아
억만장자 구단주 앨런, 5년간 3천만달러에 영입
시애틀 소닉스의 네이트 맥밀란 감독이 포틀랜드 트레일 브레이저스와 계약을 맺고 19년간 정들었던 시애틀을 떠났다.
골게터 레이 앨런과 함께 소닉스의‘필수 요원’이었던 맥밀란 감독은 5년간 3천만 달러를 제시한 포틀랜드 구단주 폴 앨런의 현금 공세에 말을 바꿔 탔다. 소닉스는 맥밀란 감독을 잡기 위해 4년간 1천8백만 달러 제시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주이자 세계 최고 갑부 중 한 명인 앨런의 베팅을 당해내지 못했다.
지난 1986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으로 소닉스에 영입된 맥밀란은 98년까지 13년간 줄곧 소닉스에서 뛰고 은퇴한 후 6년간 코치와 감독을 맡는 등 무려 19년 동안 소닉스와 한솥밥을 먹었다.
맥밀란 감독의 측근은“그가 돈 때문에만 포틀랜드로 옮긴 것이 아니라 앨런 구단주와 포틀랜드 프런트의 진심어린 존경에 탄복해 어렵게 이적을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닉스의 왈리 워커 사장은 피닉스의 코치 마크 이아바로니 등 4~6명의 후보를 놓고 2005-2006 시즌 소닉스를 이끌 수장 낙점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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