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젯 사운드 지역 가격급등 속 매물은 더욱 감소
킹 카운티 중간가격 37만달러…매매기간도 빨라져
시애틀 지역 주택시장은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값이 계속 올라 활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특별한‘거품 징후’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통상 거품이 꺼지면 주택가격의 하락과 함께 매매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주택을 파는데 소요되는 기간도 길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퓨젯 사운드지역 주택시장에는 아직 이런 조짐은 전혀 없다. 부동산리스팅 전문회사는 NMLS는 지난달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전년대비 13% 상승한 반면, 매물은 17.5%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택을 파는데 소요된 기간도 평균 47일로 일년전의 58일에 비해 크게 단축됐다. 특히, 중간가격이 14%나 오른 킹 카운티는 매매기간이 평균 37일로 집이 빠르게 팔려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벨뷰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지난주 켄트와 이사쿠와에 나온 주택 매물에 복수오퍼가 몰려 이틀만에 팔렸다”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주택시장 분위기에 혀를 내둘렀다.
메릴린치의 클라우디아 로코디 분석관은 시애틀 지역 주택가격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있어 부동산시장이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리우디아는 그러나, 현재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모기지 이자율이 크게 오르지 않는 한 집 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시애틀이 37만2천달러, 이스트사이드가 41만2천달러, 페더럴웨이·시택·켄트 등 사우스웨스트 지역이 24만7천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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