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오아후와 마우이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다소 하락했다.
6월 오아후의 단독주택 중간가는 59만3,300달러로 한달 전의 61만달러에서 소폭 내렸다. 그러나 지난해 6월의 48만1,800달러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마우이의 6월 단독주택 중간가도 73만5,000달러를 기록해 한달 전의 78만달러에서 하락했다. 그러나 마우이의 단독주택 중간가도 2003년 6월의 51만6,000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오른 가격이다.
6월 오아후의 콘도미니엄 중간가는 26만4,000달러로 한달 전보다 1,000달러 내렸으나 1년 전 중간가인 21만달러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우이의 6월 콘도미니엄 중간가는 40만5,000달러로 한달 전의 35만2,500달러 보다 올랐으며 1년 전의 29만5,000달러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6월 부동산 가격의 소폭하락으로 일각에서는 이제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성급한 전망을 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부동산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프루덴셜 로케이션의 빌 치 사장은 오아후의 6월 부동산 가격하락은 월별 단순 비교이므로 큰 의미가 없다며 고급 주택과 싼 주택의 거래비율에 따라 중간가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오아후의 단독주택과 콘도미니엄 중간가는 1년 전에 비해 각각 26%와 23%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 평균 25% 인상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나 인상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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