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커뮤니티 노인복지 탐방(4) - 니케이 호라이즌, KIDcare
▶ 어린이들과 어울리는 세대간 위탁보호 프로그램도
일본 커뮤니티의 니케이 콘선 재단이 운영하는 노인복지 프로그램에는 평생 교육을 표방한‘니케이 호라이즌’과 세대간 위탁 보호소에서 어린이들과 놀며 활력을 얻도록 돕는‘키드케어(KIDcare)’프로그램이 있다.
▲호라이즌 프로그램
여생을 좀 더 보람 있고 활력 있게 살고싶은 것이 노인들의 바램이지만 이민 노인들은 언어와 교통편 등의 제약 때문에 배우고 싶어도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인 커뮤니티의 산발적인 경로행사와는 달리 일본 커뮤니티는 한 개 재단으로 재원을 집중시켜 다양하면서도 지속적인 노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개월 한 학기 당 400여명이 참가하는 호라이즌 프로그램은 컴퓨터 기초, 요가, 일본어 회화, 수채화, 안전 운전 교육, 건강교육, 유언장 작성, 브리지 게임, 주식 투자 등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웨나치 체리 농장, 야끼마 사과농장, 스큄 페스티벌, 매리너스 게임, 베나로야홀 연주회 참관, 하이킹, 빅토리아 관광 등 견학 및 여행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니케이 매너 노인생활보조 아파트 2층에서 진행되며 자원 봉사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도 타코마에 도산 경로대학(학장 김영진)이 비슷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고정된 재정 수입원이 없는 실정이다.
▲키드케어 프로그램
KIDcare는 원래‘케이로 세대간 데이케어(Keiro Intergenerational Daycare)’의 약자이다.
노인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놀아주며 생기를 얻고 핵가족 시대의 어린이들은 노인들의 손을 잡아보며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케이로 양로병원 1층에 자리잡은 키드케어에선 어린이들이 주 2∼3회 양로병원 입원실로 올라가 노인들과 얘기를 나누며 거동이 가능한 노인들은 키드케어로 내려와 어린이들의 노는 모습을 보곤 한다. 한인 노인들도 데이케어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1996년 시작된 키드케어는 각 나라 풍습을 다양하게 다뤄 아시안계 뿐만 아니라 타인종 커뮤니티 어린이들이 고루 다니고 있다.
/김현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