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스트립 클럽 운영 규제 강화안 제출
팁도 직접 주지 않고 무대에 마련된 통 이용하도록
앞으로 시애틀 시내 스트립 클럽에선 무희들이 고객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스트립클럽 무희들이 고객들과 최소한 4피트 떨어져서 춤을 추도록 하는 등 지금까지 없었던 각종 규제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니클스 시장은 종전에는 스트립 클럽 내에서 일어나는 고객과 무희간의 성 관련 경범죄의 책임을 무희에게만 물었지만 이 법안을 통해 클럽 매니저와 소유주들도 처벌을 받게 했다고 말했다.
니클스 시장은 또 클럽 내의 실내 조명도 높이고 무희들이 무대에 내려와서는 반드시 옷을 입도록 했으며 고객들도 팁을 줄 때 무희에게 직접 주지 못하게 하고 무대 앞에 팁 통을 마련해 이용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니클스 시장은 시애틀 지역의 스트립 클럽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일부 소수의 클럽 운영주들이 지역 내 클럽들을 독식하고 있다는 불만도 제기돼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니클스 시장은 앞으로 시애틀 관내에서 스트립 클럽을 신축할 수 없도록 일시적인 정지 기간을 두도록 하는 안도 같이 제출했으나 앞으로 가을까지는 클럽의 건설 및 개업을 허락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레지나 라벨 시장 자문위원은 이미 전국의 많은 도시에서 이와 유사한 규제안이 시행되고 있다며 2년 전에도 마가렛 패겔러 전 시의원이 이와 비슷한 규제안을 제출했지만 시의회에서 부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립 클럽 소유주들은 시애틀 연방 법원에 이 규제안에 대해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