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90거쳐 오버레이크·레드몬드까지 연결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 간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방안 가운데 하나로 대중교통수단인 경전철이 건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운드 트랜짓 이사회는 코니 마샬 벨뷰시장의 제안을 수용, 시애틀에서 I-90를 통해 벨뷰, 오버레이크를 경유 레드몬드까지 연결되는 전철계획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마샬시장은 연방당국·주 정부·지역당국간에 도출된 소위‘I-90협정’에 따라 시애틀-이스트사이드 구간에 경전철 또는 경전철로 전환할 수 있는 버스를 신설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트랜짓 이사회는 이번에 확정한‘사운드 트랜짓 2단계 ‘사업계획에서 모노레일이나 카풀차선을 이용한 버스의 신설 등 대체방안은 고려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연방정부의 교통관련법에서 주정부가 다른 대체수단에 대한 타당성도 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경전철계획이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사운드 트랜짓은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운영중인 기존의 경전철·급행버스·통근열차 등 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30년 장기 발전계획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