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사의 공람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지난 4월에 원고 접수를 마감한 한인사 편찬위원회(위원장 강웅조)는 5월 말 공람 시작, 8월 말 초간 출간을 낙관했으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미재단의 정세권 회장은 8일 열린 한인단체장 회의에서 “예상외로 많은 자료가 들어와 최종 정리 단계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강웅조 위원장등 편찬위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1-2주 후에나 공람 일정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전미주한인체육대회가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우태창 체육회장은 “워싱턴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괄목할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후원 및 응원으로 우리 선수단을 밀어달라”고 당부했다.
체육회의 공명철 모금위원장은 “지금까지 많은 동포들이 후원금으로 도와줬다”며 “그러나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직접 응원에 나서 우리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16일 오후 6시 애난데일 소재 메이슨 디스트릭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야생동식물 교육세미나 및 19일 DC의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리는 ‘제1회 북한인권 국제회의’ 행사가 소개됐다.
야생동식물 세미나와 관련, 북버지니아한인회의 마이클 권 부회장은 “지난 웅담 밀거래 사건을 주도한 버지니아 수렵국 관계자들이 연사로 직접 참여한다”며 “세미나는 이들과 대화 창구를 열어둠으로써 한인대상 함정수사를 다시는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어 “세미나에 많이 참석, 웅담 녹용 인삼 쑥 등에 야생동식물 관련법을 배우고 수렵회 측에 우리 한인들의 존재를 각인시키자”고 말했다.
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주최하는 워싱턴 북한인권국제 회의는 북한동포사랑 한인교회 연대(KCNK. 대표 장세규목사)가 후원단체, 한인연합회가 참여단체로 참가한다.
한편 한인연합회 김홍식 수석부회장은 ‘제3회 한인의 날’ 행사는 10월 1-2일 폴스처치 고등학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영기 수도권MD한인회장이 주재한 이날 단체장회의에는 손경준 이북도민회장, 김홍기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 김인억 영남향우회장,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재단 회장, 추상희 대한부인회장, 장미호 충청향우회장, 정종만 재미베트남참전전우회장, 김재섭 호남향우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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