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축구 대표팀이 7일 결단식을 갖고 우승을 다짐했다.
총 18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겸씨가 감독, 박성근씨가 코치를 맡고 있다.
결단식에서 임수창 축구협회장은 “선수들의 실력이 점차 향상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선수는 선서를 통해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히 싸우고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문효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백인석 워싱턴 선수단장은 격려사를 통해 “체전 개최 장소와 선수들의 세대교체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대회가 워싱턴 축구팀이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워싱턴 대표팀은 2년전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1승1무를 기록했음에도 골득실에 밀려 예선에 탈락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결단식에서는 임수창 축구협회장 2,000달러, 태극축구회 2,000달러, 이 겸 감독 1,000달러, 그랜드마트 6백달러등 총 8,900달러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축구 대표팀 임원 선수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임수창▲단장 임정택 ▲감독 이겸 ▲코치 박성근 ▲주무 문효택 ▲선수: 강진철(주장) 김정록, 한설환, 한승환, 김민석, 안재형, 박지태, 노태경, 조성훈, 임승택, 이 혁, 이규원, 김태윤, 정경진, 이상철, 이현우, 이경재, 팽준태 등 총 23명.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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