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보건부, 누구나 쉽게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현재 주 내에 잠재적인 에이즈 감염자가 3천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돼 이들이 보다 쉽게 에이즈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대폭 완화했다.
톰 락 워싱턴주 보건위원장은 완화된 새로운 테스트규정을 승인했다고 밝히고“누구나 쉽게 에이즈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까지는 반복해서 테스트를 받는 환자에게도 의사가 에이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도록 요구했으나 새로운 규정에서는 환자의 병력에 따라 의사의 소견을 제시하는 수준으로 간소화했다.
새로운 규정은 또한, 의사가 아닌 지역 보건당국의 책임 하에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의 섹스 파트너에게 이러한 사실을 통보해 주도록 명시하고 있다.
존 페퍼트 주 보건부 에이즈예방프로그램 담당관은 그동안 담당의사가 직접 환자의 파트너를 접촉하도록 규정,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의사들이 환자를 지역보건소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따라서, 여러 단계를 거쳐야하는 번거로운 절차 등으로 인해 잠재적인 감염자들이 에이즈테스트를 꺼려왔다고 페퍼트 박사는 지적했다.
그는 지난 82년 이후 주 내에서 모두 1만5천명 이상의 에이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감염자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에이즈 테스트 절차를 간소화해야 이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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