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포트워스 한인 테니스협회는 우수선수를 확보함으로써 이번 미주체전에 기필코 금메달을 걸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달라스 팀은 지난해 미 전국 16세 부문 테니스 대회에서 4위에 오른 대니얼 황과 오스틴에서 참가한 한상철씨 콤비와 지난 미주체전에서 준우승한 캐서린 유와 우수연 콤비에 힘입어 오는 21일 필라델피아에서 개막되는 미주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LB휴스턴 테니스장에서 출전선수들의 호흡을 맞춘 결과 이 같이 평가한 테니스협회 오원성 회장은 지난 2003년 달라스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후 선수들의 기량이 날로 발전함으로써 이 같은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니스 협회장을 역임했던 부친 황인호씨는 “아들 대니얼이 아칸소에 거주하던 8살부터 테니스를 시작, 매년 5-6회 전국대회에 참석, 기량을 연마해 왔다”면서 “학교등교기간 에는 매일 오후 4시 반부터 7시까지, 방학기간 중에는 오후 7시부터 10시 반까지 연습하고 있고, 코치로부터 개인적인 레슨까지 받고 있어 시상권에 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라고 말해 이 같은 기대를 뒷받침했다. 부친에 따르면 내니얼이 처음 운동신경이 발달 한 것 같아 골프를 시키려고 했으나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테니스를 시켰다고 그간의 사정을 밝혔다. 현재 플레이노 교교 11학년에 오르는 테니스의 꿈나무 대니얼 군은 운동을 통해 어떤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학교생활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 앞으로 대학 진학에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황씨는 꽉 짜여진 연습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미주체전에 아들이 출전을 신청한 것은 오원성 협회장이 이번 우승자에게 상금을 걸었던 것이 주효한 작용을 했기 때문이라고 귀뜸했다. 이날 연습장에는 이번 테니스팀을 이끌 정우영테니스팀 단장과 최수영 경기이사, 출전선수들이 모두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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