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들이 자주 묻는 것 중 하나가 “나는 아무 것도 안 했어요. 어제는 잘 되었는데 오늘은 안 되요. 왜 그런가요?”이다.
솔직히 이런 질문 받을 때마다 황당하다. 필자는 속으로 말한다. ‘내가 그것을 알면 하나님이지.’ 그래서 슬슬 질문을 시작하면 아무 것도 안 했다는 사용자들의 입에서 실타래 풀리듯 술술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뭔가 잘못되었을 때 첫째로 자기의 실수를 돌아보라는 의미에서다. 그리고 나서 트러블슈팅(troubleshooting)을 시작하라는 것이다.
오늘은 PING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나의 인터넷 접속을 진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PING이라는 것은 인터넷 접속을 진단하는 도구중 하나로 윈도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명령어 도구(command-line tool) 가운데 하나다(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있다시피 다른 종류의 더 편한 PING 도구들도 수없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것들은 활용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첫째로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명령어 창을 열어야한다. 여러분에게 이미 익숙한 까만 DOS창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창에서 PING ip_address 를 하면 이 주소를 가진 컴퓨터나 계기가 반응하여 자기의 존재 여부를 알려줌으로써 서로의 연결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하여 그 정보가 이 명령어 밑에 나타난다. 그러면 어떤 ip_address를 넣어야 하는가? 다음의 차례를 따르기 바란다.
첫째, 자기가 사용하는 컴퓨터(이제부터 PC라고 칭한다)의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설치돼 작동중인가를 확인한다. 이것의 ip_address는 어느 PC든지 항상 127.0.0.1 이다. 반응 메시지가 보이면 성공이다. 아니면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둘째, 이 PC에 설치된 네트웍 하드웨어 장비(네트웍 카드나 또는 motherboard에 장착된 것)가 잘 설치되어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 주소를 아는 한가지 방법은 명령어 창에서 IPCONFIG 명령어를 치면 IP ADDRESS가 나타난다. 이것으로 테스트하여 반응이 나오면 또 성공이다. 여기까지 성공하면 내 PC는 문제가 없다고 보아도 무난하다.
셋째, 예를 들어 SBC Yahoo 등 내게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회사의 인터넷 관문(gateway)의 접속을 확인한다. 이것은 주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회사가 알려주므로 여러분이 알고 있다.
넷째, 나에게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회사의 Directory Name Server(DNS)와의 접속을 확인한다. 이 역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회사가 사용자에게 일러준다. 이것을 가지고 테스트가 성공하면 기본적으로 사용자는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방(예를 들어 웹페이지나 이메일)과 접속이 안되면 대부분 접속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거나 일부러 접속을 막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테스트는 대부분 성공하지만 경우에 따라 상대방의 파이어월(firewall) 장비나 사용자의 네트웍 구조나 상태 때문에 성공하지 않을 수도 있다. (213)670-0077
제이 김
<프라임시스템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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