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당국, 세이프코 필드 등 세곳에 마련
지진·쓰나미는 물론 오염물질 누출 시도 작동
시애틀 시당국은 재해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시내 주요지역에 경보 시스템을 구축, 내달 초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 경보시스템이 지진이나 쓰나미 등 자연재해 발생은 물론 화학물질·방사능물질·생화학물질이 누출됐을 때도 경고음을 발한다고 설명했다.
경보 시스템 담당자인 스티브 마틴은 TV나 라디오를 통한 경보발령 시스템이 이미 마련돼 있지만 옥외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이러한 새로운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게됐다고 설명했다.
부두를 따라 세 곳에 경보시설을 건립했고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로 세울 예정이라고 밝힌 마틴은 폭풍우나 화산폭발 시에도 경보시스템이 작동한다고 말했다.
현재 비상경보시스템은 30번 부두와 세이프코필드 구장 사이, 소방서 5와 콜맨 도크의 페리선착장 사이, 그리고 브로드 스트릿과 알래스칸 웨이 코너의 트롤리종점에 각각 세워졌다.
마틴은 재난이 발생하면 우선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음을 울린 후 육성으로 재난 및 대피요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의 안내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국토안보부에서 배정한 27만9천달러의 예산으로 구축된 경보시스템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애틀센터·워싱턴대학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 경보시설을 추가 건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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