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및 대피장비 사용 등 산불진압 과정 통과
약체, 고령 불구‘적색 패스’딴 첫 주지사돼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가 조깅 팬츠 차림으로 1마일 속보테스트 및 산불 비상대피 장비의 신속한 사용 등 훈련에 합격, 올 여름 산불진압 지역에 접근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소방당국으로부터 합격증인 적색 패스를 받은 그레고어 지사는“밀실공포증을 느낄 정도로 좁은 텐트안에 있는 동안 무서웠다”며 산불 한가운데서 대피시설을 이용하려면 많은 반복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그레고어 지사가 워싱턴주지사로는 처음으로 산불 진압대원으로서의 작업 능력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누구나 산불현장을 방문하려면 이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방관계자들은 올해 58세의 나이로 유방암을 극복한 작은 체격의 그레고어 지사가 건강한 편은 아니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훈련 과정을 무난히 마쳤다고 말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올해 서북미 지역이 가뭄으로 최악의 산불사태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산불진압과 관련된 훈련과 인증을 요청했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다행히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최악의 상황은 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그레고어 지사는 그러나,“모든 주민들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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