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국에서 후원하는 금연 광고가 청소년들의 흡연율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아 및 청소년 의학 기록회보> 7월호에 게재된 연구 보고에 따르면 주당국이 후원하는 금연 광고가 청소년들의 금연에 도움을 주면서 담배의 중독성과 해로움도 인식하게 해 담배에 대한 청소년들의 태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미국내 75개 대형 미디어 업계에서 5만1,0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흡연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담배 가격,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제한, 담배 관련 광고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치요메 후키노 주 보건국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금연 광고를 포함한 하와이의 포괄적인 금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다”며 “주당국의 다소 공격적인 광고 캠페인이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하와이의 포괄적인 금연 노력으로 하와이 청소년들의 흡연율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2003년 하와이 청소년 담배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3년 사이에 중학생의 흡연율은 60%, 고등학생의 흡연율은 40%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와이의 포괄적인 흡연 프로그램에는 미디어 캠페인을 비롯해 학교와 커뮤니티 교육 프로그램, 미성년자 담배 판매 금지 법안, 흡연자를 위한 금연 프로그램 등이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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