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한국전 휴전협정일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가 한미 합동으로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보훈처 박유철 장관을 비롯 한국전 참전용사 방문단(단장 유시종 향군 부회장) 32명도 워싱턴을 찾을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와 미 한국전 참전협회(KWVA)는 오는 27일 워싱턴 몰의 한국전 기념공원에서 7.27 기념식을 연다. 이날 오전 10시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홍석현 주미대사와 제임스 니콜슨 미 보훈부 장관이 연설하며 한국전 참전국 대표들의 헌화도 진행된다. 앞서 9시부터는 다양한 식전 행사도 열린다.
오후 2시30분에는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탑과 한국전 메모리얼 벤치에서 헌화식이 거행되며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인 권행근 소장이 연설할 계획이다.
이어 저녁 6시30분에는 알링턴 소재 퀄리티 인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약 200명이 참석하는 한미 합동 친선만찬이 개최된다. 이 만찬에서는 박유철 보훈처장관이 연설한다.
한편 기념일 행사에 앞서 26일 저녁 6시30분 박유철 장관은 미 한국전 참전 국회의원, 한미 원로 장성 및 한국전 참전 단체장들을 초청한 친선 만찬을 개최한다.
박 장관은 24일 워싱턴에 도착, 미 보훈부 장관 예방, 미 상하원과 볼티모어 보훈병원 방문등 일정을 소화한 후 28일 LA로 떠난다.
김홍기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은 “이번 행사들은 한미 양국의 전통적 전우애와 우호관계를 확인하고 동맹 관계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 합동으로 마련되는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워싱턴 몰의 한국전 기념공원 건립 10주년이 되는 해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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