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나호우 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새로 적용되는 드레스 코드에 맞춰 입고 등교를 해야 한다.
새로운 학교법칙에 의하면 9-12학년은 요즘 청소년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섹시한 옷차림의 옷을 삼가해야 하며 학교측은 드레스 코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팜플렛을 이미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현재 21개의 로컬 학교에 맞춤 교복을 디자인 해주고 있는 커스텀사는 이번 푸나호우 드레스 코드 가이드 라인으로 평범한 폴로 셔츠와 T셔츠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학교법칙은 개인의 표현에 대한 자유를 침해한다는 민감한 부분을 자극해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푸나호우 학교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드레스 코드 문제로 논란을 벌여 왔었다.
드레스 코드를 찬성하는 그레이스 선 학생은 “학생들의 복장을 제한하는 것은 푸나호우 학교 학생들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 자유, 평등 정신을 약화시키지만 야한 복장으로 인해 학생들이 화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선의 친구인 라우라는 “드레스 코드는 요즘 세상에 받아들이기 힘든 규정”이라며 “획일적인 옷을 입고 학교를 다닌다면 우리들은 로봇과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학교측의 드레스 코드에 강하게 반발했다.
학교측은 “이 문제는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며 “이미 학교에서는 법을 제정했으므로 모든 학생들이 새로운 드레스 코드를 따라야만 한다”고 밝혔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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