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 평의회가 18일 UH 웨스트 캠퍼스 공사와 마노아 캠퍼스 기숙사 건설업체로 민간 개발업체 2곳을 선정했다.
1억5,000만달러 상당의 예산이 소요될 이번 공사에서 헌트 빌딩사는 UH 웨스트 캠퍼스의 1단계 공사를 맡게 되었고 다른 개발업체인 아메리칸 캠퍼스 커뮤니티는 UH 마노아 캠퍼스내 기숙사 3곳의 공사를 책임지게 되었다.
하와이대학 평의회의 이번 결정으로 두 민간업체들은 하와이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가장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나 프로젝트가 아직 초기 단계여서 공사가 언제 시작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헌트 빌딩사가 맡게 될 UH 웨스트 캠퍼스 프로젝트의 제1단계는 1억2,0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500에이커의 주 부지에서 100에이커를 1,500여명의 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2008년 가을 오픈을 예상하고 있다.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학교 기숙사 전문 시공업체 아메리칸 캠퍼스 커뮤니티는 마노아 캠퍼스 프리어, 게이트웨이, 존슨 홀 등을 재건하게 된다. 4,000~5,000만달러가 소요될 이 프로젝트로 마노아 캠퍼스는 2009년까지 1,700여개의 침상이 추가 된다.
<정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