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8일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37구역(훼어팩스시티)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잔 메이슨(사진 .70) 전 훼어팩스 시장은 20일 본보를 방문, “당선되면 주의회에서 한인들을 대변하겠다”며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90년부터 2002년까지 12년 동안 훼어팩스 시장을 지낸 바 있는 메이슨 후보는 “10여년 전 롯데가 훼어팩스에 오픈하려고 했을 때 지역주민과 정치인들의 반대가 많았지만 이를 설득하고 도움을 준 바 있다”며 한인사회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1970년 베트남전에서 맹호 부대를 만난 것이 한국과의 첫 인연이었다는 예비역 대령 출신의 메이슨 후보는 “한인들은 자녀 교육에 남다른 정열이 있는 것 같다”면서 “당선되면 교통문제와 함께 교육문제에 우선 순위를 두고 법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슨 후보가 공약 사항으로 들고 있는 것은 ▲I-66 등 고속도로 개선, 메트로 버스 확충, 교통 신호 정비를 통한 교통문제 해소 ▲조지 메이슨 대학 등 공립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세금인하를 통한 스몰비즈니스 활성화.
메이슨 후보는 “버지니아 주의회는 공화당이 다수당인 만큼 한인들이 공화당 후보를 뽑아준다면 정책 실현을 통해 더 많은 실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사위’ 챕 피터슨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37구역 주의회선거에 민주당에서는 새론 블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아들 데이빗 블로바씨가 출마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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