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밀브레 비즈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포즈를 취고 있는 윤복희 교수.
’맑고 신선한 꽃그림의 감동’
===
윤복희 교수의 개인전이 23일 밀브레 비즈 갤러리에서 열렸다.
꽃을 주제로 한 수묵 담채화, 수채화 등 50여점에 전시된 이날 개인전에서 윤교수는 독특한 심미안으로 표현된 작품들을 설명했다.
꽃의 화려함보다는 이름모를 꽃들을 주제로 꽃의 소박한 모습을 그렸다는 윤교수는 꽃은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식물이자 아름다움을 주는 생물이기에 꽃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행복해 진다며 꽃이라는 쉬운 주제를 작품의 모티브로 삼은 것은 농촌에서 지낸 어린시절이 영향을 주었다며 꽃을 그리고 있으면 고향에 온 것 같은 평안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꽃그림을 보고 있으면 너나없이 행복을 느끼고, 특히 자신의 그림을 보고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윤교수는 한국 문화를 접하기 힘든 이곳에서 작게나마 자신의 작품이 생활의 시름을 잊게하는 정서적 휴식처가 됐으면 하는 바램을 말했다.
이날 작품을 감상한 교포 김순일씨는 윤교수의 작품은 마치 겨울을 지나고 봄에 꽃봉오리가 돋아나는 듯한 생동감을 안겨주었다며 군더더기 없고 맑고 신선한 꽃 그림에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표했다.
윤교수의 개인전은 31일까지 계속된다.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