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를 타고 쉐난도 강을 따라 시원한 여름여행을 떠난다.
말만 들어도 신나는 카누여행을 워싱턴산악인협회(회장 노동우)가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카누여행은 다음달 14일(일) 쉐난도 강에서 회원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장소는 애난데일에서 66번 도로 서쪽으로 2시간 거리인 쉐난도 리버.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더군다나 물살이 빠르지 않고 수심도 어른 허리 밑이라 안전하게 래프팅을 할 수 있어 인기다. 출발은 이날 오전 8시 훼어팩스시티의 팬암 쇼핑센터내 맥도널드 앞에서 한다. 희망자들은 1일까지 협회에 사전 신청을 해야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다음 셔틀버스를 타고 상류로 이동한 후 카누 타는 법과 안전에 대한 강습을 듣고 2인용 카누에 오른다. 어린이 1명은 추가로 탈 수 있어 3인용인 셈이다.
오전 10시경 출발하면 노를 저어 강물을 따라 하류로 내려온다. 도중에 카누를 강변에 정박하고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맛난 점심을 들며 소풍나온 기분을 만끽한다. 약 10-12마일의 카누여행은 점심시간과 휴식을 포함해 약 6-7시간동안 진행된다.
노동우 회장은 “삼복더위를 잊는데는 물놀이가 최고”라며 “강바람을 맞고 물살을 헤치며 노를 저으면 온 가족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따로 없으며 카누 1대 사용료는 단체 예약시 50달러선이다.
준비물은 점심과 음료수, 간식에 물에 젖을 때를 대비한 편한 신발과 여분의 옷. 비닐 백이 있으면 짐을 물에 젖지않게 넣어둘 수 있다.
카누여행을 마련한 워싱턴산악인협회는 오는 노동절 연휴에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2차 가족 캠핑을 떠날 예정이다. 문의 301-46 0-0410, 703-631-4776.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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