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제12기 출범식이 31일 열려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저녁 타이슨스 코너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자문위원을 비롯한 최병구 총영사, 조병창 북미주 부의장,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등 내빈들이 참석, 12기 워싱턴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용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평통의 정체성과 활동은 부정적 시선과 비판을 동포사회로부터 받아왔다”며 “이러한 비판을 수용, 12기는 동포사회의 통일 여론을 응집하고 그 여론을 이끌어나가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이 회장은 12기의 중점 과제에 대해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 수렴, 결집 ▲대북협력사업을 통한 워싱턴-북한 동포간 민족동질성 회복 ▲미 주류사회와 한국의 평화통일 정책을 연결하는 고리로서의 역할을 들었다.
조병창 북미주 부의장은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전문 싱크탱크에 통일정책 홍보, 미-북간 민간교류 확대 방안 연구 등을 워싱턴 평통에 주문했다.
최병구 총영사는 축사에서 “12기의 의욕이 대단하다고 들었다”며 “모든 자문위원들이 통일을 위해 벽돌 하나를 쌓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해 성취를 이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총영사는 3선 배제원칙에 따라 탈락한 9, 10, 11기 연임 자문위원들에 노무현 대통령이 주는 공로장을 수여, 노고를 기렸다.
함은선 간사가 사회를 맡은 이날 출범식은 국민의례, 황원균 부회장의 자문위원 윤리강령 낭독, 회장 취임사, 자문위원 위촉장 전달, 기조연설, 축사, 공로장 수여, 축가에 이어 만찬, 임원소개, 이필재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 김응태 11기 회장의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회장단, 임원들에 대한 인준도 이루어졌다. 다음은 12기 주요 직책과 명단.
▲임원진/ 부회장 이필재(수석), 이동희, 유응덕, 황원균, 김인억, 간사 함은선, 총무 김명호.
▲특별분과위원회/ 운영정책분과 정광렬, 대북협력 김순영, 정치외교 권오윤, 여성 김유미, 차세대 이경석, 문화체육 우덕호, 교육홍보 유관일.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용택, 위원 이쌍석, 신근교, 조영래, 신현웅, 박병태, 윤훈, 구연화, 준윤.
▲고문/김응태(상임), 문흥택, 변종서, 방기문, 백인석 ▲감사 김상태 ▲법률자문 한상준 ▲특별자문위원 이완수, 이종연, 최병근, 김영진, 김홍, 김은.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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