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레인이 호놀룰루 도심 인근까지 연장되면서 에바지역 통근자들의 아침 출근시간이 10~15분 단축될 전망이다.
주교통국은 오는 8월15일부터 호놀룰루 공항 근처에서 끝나던 H-1지퍼레인을 니미츠 하이웨이 역주행차선까지 3마일 연장시키기로 결정했다.
새 지퍼레인이 개통하면 3명 이상 승차 차량에 한해서만 지퍼레인을 이용할 수 있게 한 현행 법규를 2명 이상 승차한 차량부터 지퍼레인을 이용할 수 있게 변경할 방침이다.
또한 15일부터는 펄 시티와 아이에아 주민들을 위해 레드포드 드라이브 오버패스 부근에서도 지퍼레인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교통당국은 하루 약 4,000여대의 차량이 지퍼레인을 이용하고 있고 약 2,000여대의 차량이 니미츠 하이웨이 구간을 이용하고 있어 이번 지퍼레인 연장 조치로 15마일 가량의 통근길이 정체되지 않아 통근자들의 운전시간이 약 15~20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퍼레인 연장 공사비용 900만달러 중 800만달러는 연방정부 예산으로 나머지는 주정부 예산으로 충당된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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