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3개 해병전우회가 통합에 합의했다
김민수 MVD 해병전우회장은 3일 “최근 김철만 볼티모어 회장, 최창일 워싱턴 회장과 만나, 통합에 구두로 합의했다”며 “이름은 가칭 ‘수도권 워싱턴 해병대전우회’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추진 준비위원회가 구성되면 통합 작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각 전우회에서 회장을 포함 3명이 참가하며 8월말 구성된다.
구두 합의내용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기치 아래 지금까지의 반목을 불식하고 가칭 ‘수도권 워싱턴 해병대 전우회’라는 이름 아래 4.15 해병대 창립행사, 9.28 서울 수복 행사, 신년 모임을 개최한다는 것.
또 지역성을 고려, 워싱턴, 볼티모어, 메릴랜드 지부 형식으로 전우회를 운영한다는 것.
최창일 워싱턴 전우회장은 “지금까지 각 지역별로 분산돼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좋지 않았다”며 “워싱턴 한인사회에 일조를 하고 자랑스런 해병대의 참모습을 보이기 위해 통합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3개 해병 전우회는 지난해 말 올해 신년모임을 3개 해병전우회 공동 개최키로 하는 등 화합을 모색한바 있으며 오는 15일에는 ‘제 2회 해병대 영머린 여름 캠프’를 웨스트 버지니아의 군부대에서 공동 개최한다.
MVD 전우회는 93년 볼티모어 전우회에서 분리됐으며 워싱턴 전우회는 지난해 말까지 볼티모어 전우회와 각종 행사를 공동 개최해 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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