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공립학교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프로그램’(애프터스쿨)이 올 11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주 교육부는 중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빠르면 올 11월부터 주내 5~6개 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실시해본 후 효과가 좋은 것으로 판단되면 주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학생에 대한 방과후 프로그램 구상은 지난 주 하와이 스탠다드 테스트 분석결과 초등학생은 성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반면, 8학년과 10학년 등 중고등학생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특히 중학생 시절은 청소년기의 초입단계로 주변환경이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학생들이 한번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되면 고등학교 때는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때문에 중요한 시기이다. 캐티 카와구치 부교육감은 중요한 시기에 아이들에게 아직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2002년까지는 학년별로 성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제는 8학년이 저학년들에 비해 성적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중학생 방과후 프로그램이 계획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학생 방과후 프로그램은 새로운 개념은 아다. 이미 지난해 몰로카이에서는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되었으며 학부모와 아이들이 대체로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후 프로그램은 공부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부가 끝난 이후에는 스포츠와 공작, 영화 만들기등 특별활동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몰로카이에서 68명의 중학생이 참가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19만3,000달러의 비용이 들어가는 등 비용이 문제로, 만약 이 프로그램을 주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예산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