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학력 부모를 둔 학생일수록 고졸 학력 부모를 둔 학생들에 비해 대학에서 평균 학업성취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교육국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의 대졸 또는 고졸 학력 여부에 따른 학생들의 학업성향을 분석한 결과, 고졸 학력 부모를 둔 학생들은 대졸 학력 부모를 둔 학생들보다 대학 진학률, 졸업률, 학과목 평점은 더 낮았고 중퇴율과 과목 낙제 후 재수강 비율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지난 1988년 당시 8학년 학생 가운데 1992년부터 2000년 사이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한 학생들을 추적, 연구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특히 고졸 학력 부모를 둔 학생들은 비교 그룹에 비해 전공과목을 선택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 재학기간 동안 총 이수학점도 비교 그룹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또한 과학이나 리버럴 아트 분야 전공을 선호하는 비교 그룹 학생들과 달리 기술 분야 전공학
과를 선택하는 비중이 크게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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