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팀 1년 임대
일본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스타 히데토시 나카타(28)가 프리미어리그팀 볼튼으로 1년간 임대됐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에서 뛰었던 공격형 미드필더 나카타는 12개월 임대조건으로 볼튼으로 이적하게 됐는데 볼튼은 나카타의 경기력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그가 아직도 일본 최고의 인기선수로 그의 가세가 일본시장에서 팀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전체의 인기와 지명도를 끌어올릴 것에 큰 기대를 갖고 그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스포츠 마케팅사인 ‘SPORT+MARKT’의 올리버 버틀러 홍보담당 매니저는 “볼튼이 일본축구 최고 인기선수를 데려왔다”면서 “나카타의 볼튼 가세는 일본에서 팀의 인기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려 팀 티셔츠 등 각종 관련상품판매규모도 급속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카타는 지난 1998년 페루지아에 입단, 세리에A로 진출한 뒤 AS 로마에 이적할 때 1,300만파운드, 다시 파르마로 갈 때 1,800만파운드의 이적료가 오가는 등 커리어 이적료로만 3,100만파운드(약 5,600만달러)를 이끌어낸 일본축구의 첫 수퍼스타. 하지만 나카타는 지난 3년간 경기력이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 시즌에는 사타구니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다. 나카타의 볼튼 이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과 나카타간에 프리미어리그 한일자존심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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