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이 폭주하는 민원업무의 원활한 처리와 정보화시대에 맞춰 구축한 전자민원 시스템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각종 국내외 정보와 영사업무를 집중 소개하는 대사관 홈페이지의 방문자 수는 지난해 9월1일부터 현재까지 무려 49만4천769명.
이는 하루 평균 1,400여명이 찾은 꼴로 이들 중 대부분은 영사민원 업무를 위해 방문한 워싱턴등 미주동포들.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한 후부터 방문자 수가 더욱 많아졌다”며 “어떨 때는 일일 방문자 수가 너무 많아 다운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홍보, 문화 위주로 운영돼온 대사관 홈페이지는 지난 12월부터 민원, 영사업무 분야를 강화하는 등 대폭 개편됐다.
우선 영사업무 등 각종 민원에 필요한 신청양식을 부착, 민원인이 영사관을 찾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바로 뽑을 수 있게 했다.
또 변호사, 통역, 의료기관, 병원 정보를 신설해 동포들의 이민생활과 직결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외교통상부, 병무청, 재외국민보호센터, 재외동포재단등 동포들이 자주 찾는 정부 주요 부처와 미 이민국등 국내외 웹사이트를 직접 연결, 편리를 도모했다.
홈페이지는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소개해 2세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게끔 해놓았다.
이에따라 종전에는 동포들이 민원 업무를 위해서 D.C.소재 영사관까지 일일이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었다.
집에서 컴퓨터를 통해 자신에 필요한 정보를 구하고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자민원 시스템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민원 업무는 각종 서식의 다운로드 외에도 여권발급, 영사확인 업무(위임장)등.
총영사관(총영사 최병구)은 아직 전자민원 방식이 서툰 동포들을 위해 우편과 출장 영사업무도 병행하는 등 대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편으로는 여권(전자식 여권 제작시까지), 병역, 비자, 출생 및 혼인, 사망신고, 국적업무, 재외국민등록 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의 워싱턴한인연합회관에서 출장 영사업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리치몬드, 타이드워터, 볼티모어등 장거리 지역까지 순회 영사업무를 통해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대사관 홈페이지 www.kore aembassy.org
전화 202-939-5653. 이메일 consuiar_usa@mofat.go.kr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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