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 한미감사축제 준비위원회가 2,293달러를 한국전 기념공원재단에 전달했다.
이장연 버지니아한인교회 목사 등 한미감사축제 준비위원들은 18일 저녁 펠리스 식당에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 7일 한미감사축제에서 모금된 1,293달러와 지난해 버지니아한인교회 광복 59주년 기념식에서 거둬진 1,000달러를 한국전 기념공원 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윌리엄 웨버 예비역 대령에게 전달했다.
이장연 목사는 “미국은 1945년 한국이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할 수 있도록 돕고 또 한국전에서는 자유 민주 대한민국이 공산화되지 않도록 도왔다”며 “이런 미국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고자 기금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웨버 재단 회장은 “기대치 않았는데 우리가 한국에서 한 일에 대해 한인들로부터 감사와 함께 기부금까지 받게 되니 기쁘다”며 “이 기부금은 한국전 기념공원 관리 및 유지비로 사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버 회장은 “한국전 기념공원 재단은 한국전을 잊혀진 전쟁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현재의 기념공원을 축소화한 모형을 만들어 미국 전체를 돌아다니며 한국전을 홍보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감사축제를 워싱턴 기독포럼과 공동으로 주관한 WBS 워싱턴 TV 방송의 구용회 대표는 “앞으로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한미감사축제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금전달식에는 진교륜 평화봉사단 정책기획실장, 박윤식 워싱턴기독장교회 회장이 참석했다. 한국전 기념공원은 1995년 1천8백만달러가 소요돼 완공됐으며 현대 등 한국 기업은 3백만달러, 미주한인들은 5십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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