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시간30분
‘소리내어 책 돌아가며 오래 읽기’ 세계기록 도전에 나섰던 6명의 부에나팍 고등학생들(본보 18일 A-26면 보도)이 새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바바라 사피로(16·여) 등 이들 6명은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해 19일 오후 8시40여 분까지 쉬지 않고 돌아가며 책을 읽어 기존 기록보다 3시간 긴 103시간 30분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평균 2시간30분씩 돌아가며 16권의 책을 소리내어 읽었다.
하루 평균 5∼6시간 정도 수면을 취했으며, 3시간마다 참관인에게 확인 서명을 받았다. 또한 전 과정을 18개의 비디오에 나눠 담았다.
알렉산드리아 오초아(17)양은 기록갱신 직후 “집에 가자마자 따뜻한 욕조에 샤워도 하고 먹고 싶은 음식을 실컷 먹고 싶다”며 “그리고는 하루종일 잠만 잘 것”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지난해에도 똑같은 도전에 나섰던 이 학교 학생들은 시행착오로 팀원 중 한 명이 돌연 포기선언을 한 데다 또 다른 팀원도 감기에 걸려 고전을 면치 못하다 당시 최고 기록이었던 75시간을 깨는 데 실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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