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제이’의 회원들이 OC 푸드뱅크에서 식품박스를 포장하고 있다.
‘인 제이’ 회원 ‘OC 푸드뱅크’ 자원봉사
매달 한번 토요일 3시간 식품 박스 포장
8월 모임 27일 오전 9시
가든그로브와 비치 블러버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오렌지카운티 푸드뱅크’(12640 Knott St.)는 노숙자 셀터, 노인 아파트, 각종 비영리 단체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자선기관이다. 한 한인단체가 이 푸드뱅크의 업무를 돕는데 발벗고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단체는 올해 4월 구제사역을 목적으로 출범한 ‘인 제이’(회장 박경일)로 매달 한번 토요일 40여명의 회원들이 OC 푸드뱅크를 방문해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3시간 식품박스 포장을 돕고 있다.
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교회는 남가주 동신교회, 정음 한인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 은혜 한인교회, 풀러튼 장로교회 등이며, 최근에는 베데스타 신학대학교 학생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 모임의 박경일(신경내과 전문의) 회장은 “구제사역을 위해 단체가 결성된 이후 첫번째 사역으로 푸드뱅크를 돕고 있다”며 “이 자선행사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한인 교회들이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현재 푸드뱅크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대부분은 교인이지만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들도 누구나 나와서 봉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6월에는 40명, 7월에는 38명의 한인들이 푸드뱅크 자원봉사에 참가했다.
‘예수님 안에서’라는 의미의 ‘인 제이’는 8월 구제사역으로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OC 푸드뱅크에서 식품박스 포장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며, 회원들은 당일 오전 8시20분 풀러튼 장로교회에서 모여 함께 출발한다.
OC 푸드뱅크는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40여만명의 극빈자들과 2만여명의 노숙자들을 주 대상으로 음식을 나누어주고 있다.
한편 ‘인 제이’는 풀러튼 장로교회의 박경일 집사, 은혜한인교회 안제현 장로, 풀러튼 장로교회 서인진 집사, 남가주 동신교회 전송택 장로, 정음 한인교회 조진은 집사 등을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참가를 원하는 한인들은 (714)315-6033 서인진 집사, (714)743-1527 박경일 집사에게 연락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