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8일 실시될 버지니아 주하원 39구역(애난데일, 스프링필드 일대)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비비안 왓츠 의원(사진 65)은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주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버지니아 주 교통·공공안전 장관 출신으로 8선에 도전하는 왓츠 의원은 22일 본보를 방문 “한인사회 지도자 면담 및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한인사회의 필요에 부응하는 한편 좋은 의견은 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난데일에서 40여년간 거주해 온 왓츠 의원은 이곳에서만 7선(1982-1986, 1996-현재)을 기록하고 있으며 1986-1990년에는 주 교통·공공안전 장관을 지냈다.
애난데일에 거주하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왔다는 왓츠 의원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교육과 스몰 비즈니스에 주 예산이 충분히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왓츠 의원은 지난해 한인들이 웅담을 불법으로 구입했다가 중형을 언도 받은 것과 관련, 최근 버지니아 수렵국장에게 한인 등 특정 인종을 대상으로 한 함정수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교육을 통한 범죄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왓츠 의원은 공약사항으로 ▲한인 등 이민사회와의 협조를 통한 갱 문제 해결 ▲거주 주택에 대한 세금 감면 ▲교통 정책 관리 쇄신과 예산 분배 및 사기업과의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통한 교통문제 해소 ▲정보 제공 포럼 개최를 통한 스몰 비즈니스 진작 및 소수계에 대한 정부조달 계약 지원 등이다.
왓츠 의원은 상대후보인 공화당의 마이클 뮤니어 후보와의 차이점에 대해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14년간의 주하원의원 및 4년의 교통·공공안전 장관 경험”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한인민주당(회장 임성빈)은 오는 10월 14일 왓츠 주하원의원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연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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