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오는 9월 24일(토) 휴스턴, 달라스, 포트워스, 어스틴, 킬린 지역에서 실시되는 제9회 한국어 능력시험 원서 접수 결과 지원자 수가 2004년 제8회 때보다 무려 40%가 증가한 171명(1급 52명, 2급 51명, 3급 37명, 4급 20명, 5급 5명, 6급 6명)으로 나타났다.
조건호 교육원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험장소는 휴스턴 한인학교(21명), 달라스 한국학교(55명), 달라스 은혜한국학교(35명), 달라스 갈랜드 분교(31명), 포트워스 한인학교(9명), 어스틴 한글학교(10명) 및 킬린 한국학교(10명) 등 모두 7개이고, 어휘, 문법, 쓰기를 테스트하는 제1교시는 9:00-10:30(90분간)이고, 듣기, 읽기를 테스트하는 제2교시는
11:00-12:30(90분간)이라고 밝히고, 수험생들은 시험장소에 아침 8시 4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어 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어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 보급 확대는 물론 국내외 대학에의 유학,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시험등급은 초급(1급, 2급), 중급(3급, 4급), 고급(5급, 6급)으로 구분되는데, 1급은 자기 소개하기, 물건 사기, 음식 주문하기 등 생존에 필요한 기초적인 언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고, 2급은 전화하기, 부탁하기, 제안하기 등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언어 기능과 우체국, 은행, 병원 등의 공공시설 이용에 필요한 기본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중급인 3급은 한국어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수준이고, 4급은 공공시설 이용과 사회적 관계 유지에 필요한 대부분의 언어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간단한 서류 작성 및 보고 등 일반적인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능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고급인 5급은 요약하기, 논증하기, 추론하기, 토론하기 등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의 연구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언어 기능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고, 최고급수인 6급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의 연구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언어 기능을 비교적 정확하고 유창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친숙하지 않은 소재에 관해서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합격자는 오는 11월 1일에 발표되고, 2006년도부터는 현행 6등급 체제를 유지하되, 시험 문제를 현행 6종에서 3종으로 변경하여 출제하고, 현행 4개 영역의 주/객관식 문항을 3개 영역(어휘/문법, 듣기, 읽기)은 객관식, 1개 영역(쓰기)은 주/객관식으로 출제할 예정이다.
응시장소 및 수험번호 확인은 각 해당학교나 휴스턴 총영사관(조건호 교육원장)으로 문의하면 된다.(전화 713-96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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