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북도민연합회(회장 손경균) 회원 15명이 지난 14-18일 4박 5일간 이북5도 위원회 초청으로 제60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온 200여 도민과 함께 판문점, 땅굴, 도라 전망대, 전쟁기념관 견학 등을 통해 실향민들의 한을 달래는 한편 분단 조국의 현실을 피부로 직접 느꼈다.
이북 5도 위원회는 장기간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해외 거주 도민들에게 고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망향의 한을 다소 위로하고, 조국의 발전상을 소개하며, 안보 현장 견학을 통해 통일 의지를 다지고자 1996년이래 매년 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상용 워싱턴방문단장은 “곳곳마다 열렬한 환영과 따뜻한 미소로 맞아 주어 끈끈하고 진한 모국의 동포애를 느꼈다”면서 “이제는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동반자적인 관계를 모색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단장은 “800만 이북 도민의 이산의 아픔을 달래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한걸음 더 다가 설수 있도록 남과 북이 화해와 평화를 결속하고 서로간의 신뢰를 쌓아 가기를 진정으로 기대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북도민연합회는 오는 9월 10일 정오 메릴랜드 캐더락 파크에서 열리는 이북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고국 방문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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