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5회 US 아마추어
아마추어 골프대회의 최고봉인 US 아마추어에서 정상도전에 나섰던 한인 유망주 앤소니 김(20·한국명 하진·사진)이 8강전인 준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26일 펜실베니아주 아드모어의 매리언골프클럽(파70·6,846야드)에서 벌어진 제105회 US 아마추어 매치플레이 준준결승에서 앤소니 김은 지난해 US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인 어스틴 이튼(36)에 2홀 남기고 4홀차로 패해 탈락했다. 부친과 함께 주택건설사업을 하는 이튼은 8강까지 오른 최연장 선수로 이날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를 앞세워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채 마지막 4홀 가운데 3홀을 따내는 막판 스퍼트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튼은 경기 후 “내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내 자신의 한도내에서 벗어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했다”면서 “나는 이미 USGA 타이틀을 갖고 있어 또 다른 우승에 급급할 필요가 없었다”고 여유있는 자세를 유지했다. 이날 앤소니 김의 패배로 매치플레이에 올랐던 한인선수 5명은 모두 탈락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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