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재정) 제12기 해외협의회장단 회의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금강산과 설악산에서 잇따라 열렸다.
12기 출범 후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김재숙 일본 부의장, 조병창 북미주 부의장, 이용진 워싱턴협의회장, 함은선 간사 등 22개 해외지역협의회 회장, 지회장, 간사 등 68명이 한자리에 모여 해외 네트워크 구축등 활동방향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해외 지역회의 추진과 함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뜻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해외협의회 미니 홈피를 활용한 온라인 업무를 활성화 하기로 했으며 해외지역의 화상회의 도입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함께 해당 공관에 협의회 연락사무소 개설 요구, 홈페이지 외국어판의 개설 및 보완사항 지적 등 여러 방안이 쏟아졌다.
특히 북한 어린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남북나눔공동체를 결성키로 해 관심을 끌었다. 이는 각 해외협의회장들이 회장을 맡아 이 단체를 통해 북측과 민간교류를 담당하게 하는 방안으로 북한측과도 협의가 진행중인 상태다.
이번 회의는 제6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참여와 남북 통일축구 경기 관람을 시작으로 15일 설악산 켄싱턴 호텔에서 ‘제12기 해외 민주평통의 역할과 활동방향’을 주제로 이재정 수석부의장의 기조강연과 해외에서 바라 본 통일문제에 대해 해외협의회장들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날에는 북한으로 장소를 옮겨 16일 금강산호텔에서 해외협의회 활동사례 발표와 자유토론이 있었으며 17일에는 김희택 사무처장과의 대화시간이 진행됐다.
이재정 수석부의장은“통일과 평화의 시대에 걸맞는 지도력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답습적 사업을 벗어나 보다 정책적인 한반도 평화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해외자문위원들이 전세계의‘Peace making의 선도주자가 되기를 강조했다.
회의 참석을 마치고 24일 귀국한 이용진 워싱턴 회장은 “이번 회의에는 새 얼굴들이 많은데다 과거 어느 때보다 진지한 자세로 참여하고 토론했다”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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