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음악회를 갖는 바이얼리니스트 박윤재(오른쪽)씨 가족들. 왼쪽부터 박수정, 김혜영, 박순방, 김경선, 박성연, 박선규씨.
박윤재씨 가족 무료 연주회
30일 LA한미교육원 강당
바이얼린·첼로·피아노등
부인·어머니·동생 함께 연주
남서부 청소년 음악제 심사위원 박윤재(바이얼리니스트)씨 가족이 마련하는 소담한 연주회가 공연의 달 8월의 대미를 장식한다.
본인을 포함, 부인·어머니·동생·동생의 부인 등 개개인 모두가 전문 연주가로서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돼 연주회는 화제다. 30일 오후 8시 LA 한미교육원 건물(680 W. Wilshire Pl.) 강당.
박씨는 “연주회가 한인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친숙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가족들간의 친목이 더욱 두터워졌다”고 말했다.
부인 박수정씨는 한대 음대·USC 음대 석사 출신으로 첼리스트다. 군산대 음대 교수인 어머니 김경선, 동생 박선규, 동생의 부인 박성연씨는 피아니스트다.
어머니의 친구로 피아니스트인 박순방(제주대 음대 교수)씨와 현재 USC 음대에서 피아노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혜영씨가 함께 출연하며 본국에서 최초로 여성 금관악단을 창단했던 아버지 박상현씨가 감독을 맡았다.
이들은 몽티의 Csardas, 파가니니의 바이얼린 소나타 No. 12, 라벨의 Piano Concerto in G major, 브람스의 피아노 트리오 등을 들려준다.
연주회는 바이얼린·첼로·피아노가 함께 연주하며, 한 대의 피아노를 2명이 연주하기도 하고, 2대의 피아노를 4명이 연주하는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박씨는 “연주 곡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며 “관객들이 마음에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곡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실내악의 밤‘이란 주제로 진행될 연주회의 입장료는 무료다. 캘리포니아주 음악교사협회가 주최하며 남가주 한인 음악가협회가 후원한다.
연락처 (323)819-7099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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