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사진) 연방사회보장국 공보실 홍보관이 백악관 노인정책 컨퍼런스 대의원에 임명됐다.
최씨는 오는 12월11일부터 4일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석, 연방정부가 향후 10년간 실시할 노인정책에 대한 토론과 자문을 하게 된다.
이 컨퍼런스는 당면한 노인 문제는 물론 향후 10년에 나타날 장래의 노인 관련 이슈를 토론하고 그 대비책을 강구하여 대통령과 국회에 권고안과 대책 방안을 제출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앞으로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층으로 대거 등장하는 시기를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회의가 될 전망이다.
매 10년마다 열리는 이 컨프런스에는 총 1,20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우선 50개주의 주지사와 연방상·하원의원의 추천으로 740여명이 선출되고, 나머지는 17명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정책위원회에서 선정한다.
광역 대의원으로 선출된 최씨는 사회보장국에서 미국내 노년층 전국단체들과 아시안·태평양계 미국단체들을 전담하며 사회보장프로그램 홍보를 하고 있다.
최씨는 메릴랜드 한인회 정무특별위원장과 메릴랜드 주지사 아태담당 자문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메릴랜드주에서는 주지사가 4명, 연방의원들이 10명을 추천, 14명이 선출됐다. 주별 인원배정은 인구 센서스의 55세 이상 인구 분포를 토대로 작성됐다.
최씨는 “얼마나 많은 이슈들이 한국계 노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열심히 듣고 배우려 한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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