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국, 인종별 소득및 빈곤률 발표
‘여러분,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연방인구통계국이 30일 발표한 ‘2004년 소득과 빈곤률’조사에서 아시안계가 백인을 제치고 가장 높은 가구 소득을 냈으며 인종별 구분에서 유일하게 빈곤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에 따르면 아시안계의 가구소득은 5만7,518달러로 백인(4만977달러), 히스패닉(3만4,241달러), 흑인(3만134달러)보다 월등히 높았다.
아시안계는 빈곤률에 있어서도 지난 해보다 2% 감소한 9.8%를 나타냈다. 백인은 8.2%, 흑인과 히스패닉은 각각 24.7%, 21.98%가 빈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은 빈곤층으로 4인가족 기준 가구 소득을 1만9,309달러로 정하고 있다.
외국출생자는 미국태생보다 열악한 생활조건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출생자의 가구는 4만5,319달러의 가구 소득을 보인데 반해 외국출생자는 3만9,421달러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권 소유 여부에 따른 외국출생자의 빈곤률도 큰 차이를 보였다. 시민권을 가진 외국태생 가구의 빈곤률은 9.8%인 반면 비시민권자는 21.6%로 두 배 이상 높았다.
의료보험 소유여부와 관련, 외국 태생 시민권자는 33.7%가 의료보험 가입 상태인 반면 미국태생은 13.3%에 불과했다.
통계국은 매년 소득과 빈곤률의 상관 관계를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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