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들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는 범동포사회 차원의 카트리나 이재민 돕기 모금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김영근 회장은 “미국에 삶의 터전을 둔 한인들에 허리케인 피해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특히 2천명으로 추산되는 뉴올리언스 한인들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같은 미주동포들이 돕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인연합회는 1일 한인 단체장 회의를 열어 범 동포사회 차원의 모금운동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워싱턴교회협의회(회장 김재동)도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기독교계의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북버지니아한인회,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등 워싱턴 지역 30여 단체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근 회장은 “이재민 구호는 시간을 다투는 일”이라며 “워싱턴 한인들의 정성으로 모아질 성금은 불의의 재난으로 고통받는 한인과 미국 이재민 모두에 공히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인사회의 이번 모금운동은 미국내 한인 커뮤니티로는 처음 전개되는 것으로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영만)와 각 지역 한인회에서도 모금운동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근 회장은 “한인 대부분이 홍수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재산을 거의 날릴 판이라고 들었다”며 이번 캠페인에 워싱턴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