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벨 캐나디언오픈 첫날
찰리 위와 함께 공동 71위
케빈 나 24위
PGA투어 벨 캐나디언오픈(총상금 490만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 세계랭킹 2위 비제이 싱과 캐나다의 영웅 마이크 위어가 첫날 나란히 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중위권으로 밀렸다.
8일 캐나다 뱅쿠버의 쇼네시골프클럽(파70·7,01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싱은 3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71위로 밀리며 강력한 우승후보에서 졸지에 컷오프를 염려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싱은 이날 드라이브샷 난조로 페어웨이 안착률이 36%를 밑돌았고 퍼팅수도 32개까지 치솟아 단 1개의 버디도 없이 보기만 3개를 범했다.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위어는 버디를
6개나 잡았으나 보기도 5개나 범했고 더블보기도 하나 있어 1오버파 71타로 공동 42위에 그쳤다.
한편 케빈 나(21·상욱)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4위에 오르는 무난한 출발을 보인 반면 찰리 위(33·창수)는 3오버파 73타로 싱과 같은 공동 71위 그룹에 포함됐다. 선두는 5언더파 65타를 친 마크 캘카베키아와 루카스 글로버가 올라있다.
PGA 서던 팜 뷰로클래식
카트리나로 일정 변경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후폭풍이 PGA투어에도 불어닥쳤다. PGA투어는 8일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나데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PGA투어 서던 팜 뷰로클래식을 오는 11월3∼6일로 약 한 달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 대회는 같은 기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벌어지는 투어챔피언십과 동시에 펼쳐지게 됐다. PGA투어의 헨리 휴스 회장은 “토너먼트 조직위원회에게 최고 토너먼트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대회를 연기해도 좋다는 옵션을 허용했고 조직위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 대회 수익금은 모두 카트리나로 피해를 입은 미시시피주 피해복구를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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