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연주자 정수년씨.
달라이라마의 평화의 메시지 전파
17일~10월2일
한국 공연단을 포함해 7개국과 지역 예술가들 1,000명이 참가하는 제3회 세계종교음악제가 UCLA를 중심으로 LA각지에서 펼쳐진다.
매 3년마다 실시되는 세계종교음악제는 인도의 달라이라마가 평화와 문화이해 증진 및 영혼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시작된 민족축제로, 17일 오프닝 콘서트로 개막해 10월2일까지 16일에 걸쳐 43개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오프닝 콘서트에는 아프리카와 시베리아, 멕시코, 체코 등 세계 각국의 민속문화가 소개되며, 한국 공연단은 ‘정중동’(Inner Dynamics of Outer Stillness)을 주제로 흥겨운 국악가락과 전통무용의 진수를 선보인다.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들로 구성된 한국공연단의 레퍼토리는 가야금연주자 김해숙씨와 피리 안은경씨, 대금 박용호씨, 양금 민의식씨, 해금 정수년씨, 아쟁 신현식씨, 장구 윤호세씨의 ‘영산회상 중 염불도드리와 타령’과 박용호씨의 대금연주로 듣는 ‘청성곡’, 양성옥씨의 ‘나비춤‘, 김해숙·민의식씨가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고 참가자 전원이 ‘시나위 합주와 살풀이’로 정중동의 움직임을 풀어낼 예정이다. 제3회 세계종교음악제 오프닝 콘서트는 17일 오후 5시 UCLA 선셋 캐년 레크리에이션 센터 야외극장(111 De Neve Drive LA)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35달러이다. 자세한 음악제 일정은 www. festivalofsacredmusic.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310)8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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