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드라이클리너스 총연합회(이하 총연)가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간 뉴 올리언스의 피해자들 가운데 한인 세탁인들 만큼은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직접 도와야 한다는 취지에서 모금운동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신천성 회장을 비롯한 총연 임원들은 8일 지역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이미 각 지역 세탁협회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며 “거둬진 성금은 오는 11월 5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이사회 때 최종 집계돼 피해 지역 한인세탁인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탁 총연은 캠페인을 위해 전문종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자체 기금에서도 성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본 업소는 36개 정도로 뉴올리언스한인세탁협회(회장 김재홍)가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
신 회장은 “성금을 적십자사 등 공신력있는 기관에 전달할 수도 있지만 신속한 복구와 사업 재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직접 세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금 캠페인에는 세탁장비 업체 ‘Firbmatic’, 융자 회사 ‘Eastern Funding’, 보험회사 ‘Eastern Premiere Group’, 보일러 회사 등 미 기업들이 참여하고 최근 미 시장 진출한 한국 세탁장비업체 ‘금성 프레스’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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