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 스트릿 갤러리 서 31일까지 계속
북가주 한인 미술가 협회장 원미랑씨의 개인전이 팔로알토 브라이언트 스트릿 갤러리서 열리고 있다.
8일 오후 열린 개인전에서 2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 원씨는 꽃을 주제로 하고 있으나 다소 거친 야성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엷게 번지는 스테인레스 스틸메달(망) 뒤 위에 작품을 덧붙이는 2중적 입체감을 통해 생의 2중성을 표현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그렸다기 보다는 탈색된 듯한 왁스, 합성수지 등을 재료로한 꽃의 형태… 송진 등을 사용한 패널과 금속 작품들이 꽃과 흙 등의 형태와 혼합되어 다양하면서도 추상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베이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펴고 있는 원씨는 2001년에도 동 화랑에서 초대전을 열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15일 부터는 샌디에고의 수산 스트릿 갤러리(415 So. Cedros Ave. #160, Solana Beach, 858-793-4442)에서 ‘Double Nature’라는 주제로 4인전을 연다.
파리 Sorbonne 대학에서 장식미술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는 원씨는 학구적인 열정이 엿보이는 선(線)과 점(點), 면(面)등의 형이상학적 요소, 색채의 환상이 호평을 받고 있다.
원씨의 브라이언트 스트릿 갤러리 전시회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브라이언 스트릿 갤러리(520 Bryant St. Palo Alto,) (650)326-6013, (650)464-4829)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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