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고경호(왼쪽부터), 박혜숙씨, 2x13 갤러리 크리스탈 김 관장이 박씨의 작품 앞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중견화가 박혜숙씨 전시회
1996~2005년 완성
그림·판화등 12점
화가 고경호씨 동행
<뉴욕-황동휘 기자> LA중견화가 박혜숙씨의 그림전시회가 8일 뉴욕 2x13 갤러리(관장 크리스탈 김)에서 시작됐다.
이날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는 뉴욕 한국 문화원 우진영 원장·김기홍 영사·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용진 화백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또한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고경호씨가 박씨와 동행했다.
전시회에는 박씨가 1996∼2005년에 완성한 그림 6점, 드로잉 3점, 판화 3점이 걸려 있다. 전시회는 지난 6월 문을 연 갤러리에서 처음 열리는 개인전이며 박씨가 뉴욕에서 개인전을 갖는 것도 처음이다.
화랑은 뉴욕 문화의 메카로 부상한 첼시(Chelsea)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첼시는 동서로 10th∼11th 애비뉴, 남북으로 23∼29가로 둘러싸인 맨해턴의 4각 지역을 일컫는데 최근 이곳에 자리 잡은 화랑이 200여개로 늘어나면서 뉴욕 문화의 핵심권이 되고 있다.
8일 저녁 첼시는 20대 젊은이들이 거리를 메움으로써 생동감이 넘쳤다. 2x13 갤러리의 김 관장은 “이들은 미술에 관계하는 사람들로 전시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첼시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안 작가들을 세계에 소개하는 일을 주 업무로 삼고 있는 갤러리는 앞으로 공연 무대와 화랑을 갖춘 문화 센터로 발돋움하는 꿈을 갖고 있다.
전시회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연락처 (212)563-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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